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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 전, 엔진 오일 교환 하러 정비소에 갔더니 타이밍 벨트 교환을 하라더군요. 그 때는 돈이 없어서 다음에 한다고 했는데.....지지난 주와 지난주에 쫌 많이 번 것(?)도 있고 그저께 저녁부터 차 소리가 쫌 이상한 것 같기도 해서 쫌 복합적인 이유로 정비소를 들렸습니다. 일단 타이밍 벨트 교환하러 왔다고 하고 소리가 쫌 이상하다고 말했습니다만. 정비소에 갈 때는 왜 정상으로 돌아온 걸까요..... 이것도 무슨 법칙인가....(머피의 법칙 확장판???)

 일단 가격을 확정시키기(요즘 한국어가 이상해져가고 있음.....ㅡㅡ;;;;) 위해서 전에 들었던 350달러면 되냐고 물었더니 당연히 350달러 안에 들어있을 줄 알았던 워터펌프 가격은 따로라는 군요.....그래서 350에서 + 알파를 생각해야된다고 하네요,,,,,,,,,ㅡ,ㅡ 어쩌겠습니까.....이제 가는 겁니다. 그나마 집에서 원조요청을 해둬서 맘편하게 그냥 갈 때까지 가자는 생각이 들더군요....

 어제 학교 마치고 차를 찾으러 갔더니 예상대로 워터펌프에 이상이 있어서 함께 교체....

비용은 무려...530불.................................................................................................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일단, 제 체크카드로 300불 엄마 신용카드로 230불씩 지불했습니다. 겉으론 아무렇지 않은 척했지만....
속으론 '너무 비싸 비싸~~ 이거 바가지 아니야???????? '를 외치고 있었죠.........ㅡ.ㅜ


일단 차가 부드러워진 기분이 듭니다.... 그냥 기분 탓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차가 쫌 더 잘 나가는 느낌이..




그리고 돈 많이 나갔다고 징징대고 있지만.... 사실....일하고 있지않으면 못 했을 지출도 꽤 한지라...
일단 대표적으로 컴퓨터....올림픽 특수로 번 돈으로 샀죠.... 놀러도 다니고... 맛있는 것도 쫌 사먹고....

여전히 차를 사고 일 시작한 건 좋은 선택이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컴퓨터 안 샀으면 이번 수리비도 다 내고 남으니.....ㅡㅡ;;;      2008/09/04 - 컴퓨터 샀습니다.



결론은 중고차 사기 전에 10만키로 근처라면 타이밍 벨트 교환했는지 필히 확인하시길.....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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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이야기......

2008/09/14 21:10 | Posted by 엠의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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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글 올린지가 또 일주일도 넘게 지나버렸네요....6일에 남겼는데....

이미 14일....쿨럭.... 정말 총알처럼 날아간 일주일간이었습니다.

오늘 낮에는 쨍쨍 맗다가 일 할 때 되니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군요. 갑자기 내리기 시작한 것 치곤 그렇게 많이 내리지 않아서 다행이었습니다. 거기다가...비에 힘인지..... 팁도 15불 GET~~!! 역시 비 내리면 팁 받을 확률이 올라가는 듯...

 한국은 추석이었다는데.....여긴 전혀 감흥이 없었다는.....쿨럭....당연한 것이 여기선 빨간 날이 아니기 때문이죠. ㅡㅡ;; 게다가 컴퓨터를 산 뒤로 생각보다 쪼들려서, 일 하러 가면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아무래도 열심히 일하는 놈 집에 일찍 보내는 일은 없죠.ㅎㅎㅎ

다음 주엔 토요일 빼고 6일 일하러 갑니다. 완전 사랑 받고 있는 듯.....ㅋㅋ 하루하루에 시간은 그렇게 길지 않아서 오히려 한번 갈 때 많이 하는 것보다 더 좋은 것같습니다. 집에 가면 8시에서 10시 사이라 일 끝난 뒤에 시간도 적절히 쓸 수 있구요. 마감 뛰는 날은 그냥 집에 가면 바로 자야될 시간이긴 합니다만....

아무튼 정말 일 하나는 정말 잘 잡은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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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시작했습니다.

2008/06/28 06:31 | Posted by 엠의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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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화요일 차 사고 수요일 연습하고, 목요일에 면접보고, 어제 첫출근했습니다.
알바하는 곳은 도미노 피자~^^
차로 피자 배달을 하고 있습니다. 시급은 그렇게 좋지 않지만 나갈 때 마다 1.85불씩 받고, 팁이 조금씩 들어오기 때문에 한시간에 세금 때고도 평균 15불 정도 된다네요. 기름값은 세금 환급 받으면 그게 기름값하고 비슷할 듯하네요.
 무엇보다 좋은 건 일이 힘들지 않다는 것. 어제는 3시간정도 일했지만, 3시간 정말 금방이더군요. 5시부터 일했는데 당장은 배달이 없어서 매장 바닥 쫌 쓸고 있다가 6시부터는 몇번 배달 나갔다오니. 그리고 역시 근무조건이 좋은 호주답게 압박감도 없구요. 네비게이션도 사뒀기에 길 찾는 것도 별로 안 힘들고, 차몰고 다니는 거니 편하네요. 그냥 드라이브 나가는 느낌.....ㅡㅡㅎㅎ
그리고 도미노 직원은 피자를 무조건 5불에 살 수 있다는 거. 원래는 7불정도고 추가금 2불 필요한 피자도 무조건 5불이라더군요. 어제는 안 사왔는데 앞으로 피자는 원없이 먹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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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섭섭...

2007/12/28 19:18 | Posted by 엠의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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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마지막으로 알바하던 중국레스토랑에 다녀왔습니다.(어제도 일했었는데,,,뭔가 먼 옛날에 알바했다는 어두가 되버린...ㅡㅡ;;하지만 제 기분이 정말 먼 옛날에 일했던 것같습니다...)
 이유야 급료 받으러....급료 받고, 메니져랑 쉐프들에게 인사하고 이야기 몇마디 하고 악수도 한 판씩 하고 기분 좋게 나왔습니다. 역시 나쁜 사람들은 한명도 없더군요.... 끝내 놓고 보니 전부 좋은 사람이고.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다음에 다시 호주에 오게 될 일이 있으면 언제라도 오라는데....다시 가고 싶진 않습니다.:Dㅎㅎ

 어제 일끝내고 나왔을 때는 뭔가 끝났다는 기분도 안들고 기분도 별로였는데. 오늘 돌아오는 길은 정말로 끝냈다는 기분이 들고, 한편, 섭섭한 기분도 들지만 역시 기분 좋더군요.^^
 


 앞으로 계획하고 있는 것들....

 먼저 살을 더 뺄 생각입니다. 호주오기 전엔 77kg이었고, 지금은 빠져서 71kg입니다만. 역시 더 빼서 정상체중인 68kg을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다음은 영어공부입니다. 지금 Grammar in USE가 '인터미디어'레벨과 '어드밴스'레벨 이렇게 2권있습니다만...(한권은 반정도 이미 봤음..) 1권 분량 정도는 보려고 생각중입니다. 나머지 반권은 한국 돌아가서 볼 생각입니다. 복학 전엔 다 보는 거죠. 약간 빡빡할지도 모르겠지만 5주 정도면 열심히 하면 어떻게 될 듯....그리고 시트콤 '프렌즈'를 양념으로 볼 생각입니다. 지금도 보고 있는데 재미도 있고 듣기에도 도움이 많이 되더군요.^^
 
 이 외에는 아직 정한 없습니다만.... 남은 5주 헛되지 않게 보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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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잘 보내셨나요?
전 오랜만에 느긋하게 보내고 있습니다만...어제의 노동으로 인한 근육통으로 온몸의 뻑적지근함을 느끼고 있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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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표 보고 평소보다 늦은 6시에 시작하는 것과 호주의 크리스마스 분위기는 가족과 함께 지내는 것이라는 소문을 종합해서 별로 안 바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크리스마스는 가족과 함께 (다른 가계는 다 쉬어서 단 하나의 선택지인ㅡㅡ;) 제가 알바하는 중국집으로 몰려오더군요.... 덕분에 매우 바빠서 하루만에 10시간 반을 일하고 210불을 벌었습니다^^
 평소에는 바쁘면 짜증부터 났지만, 어제는....역시 돈이 좋긴 좋더군요. 한시간에 20불(평소에는 10불)씩 막 쌓이니....닦으면서는 바빠져라고 혼잣말을 중얼거리고, 다 닦고 나서 '접시 더 줘'라는 생각마저....^^ㅎㅎ 크리스마스엔 접시만 닦고 있었지만...그래도 이 정도 벌 수 있으면, 크리스마스도 일할만 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난 일요일부터 바빴기때문에 오늘은 빨래하고 집 청소하고 이래저래 할게 많군요. 오늘은 이래저래 보내고 내일 점심에 4시간 정도 살짝(?) 닦아주면, 그 뒤는 접시랑 안녕~~ :D

 이제 앞으로 5주 남은 시간을 어떻게 보낼지 생각해야겟군요...일단 생각한건 영어랑 체중감량(다르게 말하면 다이어트라고 하죠...=_=) 호주까지 와서 밥축내는 걸 생각하면 충실하게 보내야겠다고 다짐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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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 스퍼트~

2007/12/24 09:38 | Posted by 엠의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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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시간표~

이번 주 스케쥴입니다^^ 무려 목요일이 끝~~~ㅎㅎㅎ
지금까지는 점심저녁으로 넣어놓으면 무조건 친구녀석이랑 시간표 조정에 들어갔는데 이번 주는 그냥 갑니다^^ 목요일까지만 일하면 끝이니 무서운게 없습니다.
 어제 저녁에 엄청나게 바빠서 일이 12시가 되도 안 끝나더군요. 그런데 같이 일하는 얘는 버스가 끊어져서 가야된다고 그러고... 그래 가라...난 이번주 끝이다 란 마음으로 기분 좋게(?그렇게 좋게는 아닌 듯...역시 힘들긴 힘들어서리...-_-a) 보냐주고 일을 계속했습니다. 결과는 1시 40분에 끝나버렸습니다....늦은 시각이라 버스도 잘 없고 집에까지 바로가는 버스가 없어서 집에 오니 3시....하지만!!
20불의 부수입을 쉐프로부터 직접 받았습니다. 택시타고 가라고 하던데....택시는 무슨 택시는 저기 부잣집 얘들 타워 가라고 그래~! 고수란히 주머니로 들어갔습니다.ㅎㅎㅎ 게다가 2시로 찍어주겠답니다. 지난 번에 2시간 더 찍어 준다고 했을 때는 별로 기대도 안했지만(실제로도 안 늘려줬고...ㅡㅡ;), 20분정도 늘리는 거니 이번엔 다시 기대 중입니다.^^
 
 그리고 중요한 건 화요일이 크리스마스라는 것.....약간 아쉽지만. 이미 크리스마스는 버렸습니다. 대신에 공휴일이기때문에 시급이 2배가 적용됩니다 우하하~ 맨날 공휴일이었으면 좋겠다.=_= 이번 크리스마스는 몸값이 2배로 뛴 접시들과 즐거운(?) 한 때를 보낼 듯하군요. 그런데 저녁에 6시부터 시작하는 거 보니 그렇게 안 바쁜 모양입니다. 아쉽....이런 날 2시까지 일해야되는데...쩝...그래도 아무리 짧아도 8시간은 일할테니 160불 확보+_+



덧..내일은 하루종일 일하니, 고로 포스팅 없습니다.....쿨럭...이번 달에 이래저래 많이 빼먹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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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는 쉬는 날이었지만 자꾸 말할 기회가 없어져서...더 늦어지면 그렇다 싶어서 일부러 찾아갔습니다. 한가 할만한 시간에...

약간 긴장하고 갔는데 그냥 "다음주에 그만두고 싶다." 고 이야기 하니 별말 없이 'OK'더군요. 하지만 다음 주 시간표가 어떻게 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보통 토요일이 한 주의 끝이지만 (여기선 일요일이 시작하는 한 주의 시작임)일부러 금요일에 그만두고 싶다고 다시 이야기 했습니다. 이것도 OK. 이걸로 시간표를 아무리 개떡같이 짜주더라도 앞으로 7일만 일하면 끝입니다~~^^
 이야기 하고 나니 시원섭섭하더군요. 중간에 열흘정도 쉰걸 빼도 4달정도 일했더니...정도 약간 들고....지금도 인원부족인데....저 나가고 나면 어떻게 될지도 약간은 걱정됩니다. 뭐 알바생만 10명이 넘는 곳이니 어떻게든 되지 하겠지만.... 지난 주 일요일엔 메니져랑 같이 접시를 닦았다는 동료의 이야기를 듣고 머엉해지더군요. (사람 관리 쫌 잘 해뒀으면 좋았을텐데.....)
 올 크리스마스는 접시닦지만, 새해는 편안히 지낼 수 있을 듯합니다.

덧.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바쁜 일터의 프레셔를 느껴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던 것같기도.... 지금까지 알바뛰어본 곳 중(알바 뛴 곳이 몇곳없지만) 가장 정신없이 바쁜 곳이었습니다.
 그리고 '먹는게 남는 거다' 란 말이 왜 생겼는지 알 것같았습니다. 매출액이 정말 엄청날 듯....^^; 그 매출액만큼 빈접시가 생기는거죠...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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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곧 탈출이다~: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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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했어~

2007/12/18 09:44 | Posted by 엠의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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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덤 부분에서 잠깐 이야기 햇던 한국인 웨이트리스는 하루만에 그만둬버렸답니다. 뭐라 할말이....그냥 '잘 했어'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어제도 한국인이 한명 더 들어왔는데.....키가 저보다 조금 작은 수준.....정말 크더군요. 제키가 177입니다. 작진 않아요. 하지만 이 쪽도 어제 일 끝나자마자 그만뒀답니다.ㅡㅡ; 잘 한 일입니다. 그나저나 어제는 안 바빠서 일부러 시간 느릴려고 천천히 했는데....

 이 레스토랑엔 중국인으로만 채워지고 있군요. 이제 저랑 제 일본인 친구녀석만 그만두면 100%중국인만 남는군요. 그러고보니 홍콩얘가 한명 있는데...뭐 홍콩은 일단 중국령이니...패스

웬지 속이 후련해지는 느낌???

ㅎㅎ 계획대로다.... 어디서 많이 본 짤방이 생각나네요. 하지만 구하려고 하니 못 구하겠어서 패스.

뭐 알아서 나간 거긴 합니다만...전 아무짓 안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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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기 싫어-.-

2007/12/17 07:49 | Posted by 엠의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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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일하기가 싫어지고 있습니다. 물론 일하러 갈 때마다 생각했던 것이지만(-.-;) 최근에는 쫌 더 구체적으로 빨랑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사실 벌어놓은 건 거의 없습니다. 완전 단순반복노동이다보니 많이 하려고 해도 지겨워서 못하겠습니다. 전에 일주일에 4일만(전 거의 매일 하루 쉴까말까.) 일할길래 제가 하루만 대신 일해달라고 해도 하기 싫다고 이야기 하던 동료녀석이 지금은 이해가 갑니다. 정말 지겹거든요.

  물론 쉬운 일이 없다고들하고, 남에 돈 먹는게 쉽지 않다는 말도 합니다. 그래서 위의 잡스런 변명은 그만두려고 합니다. 그리고 다른 변명꺼리를 만듭니다-.-ㅋ
문제는 접시닦이는 장래성이 전혀 없다는 겁니다. 제가 식당이라도 열면 쫌 써먹어질까 모르겠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써먹을 곳이 안 보입니다. 사실 영어를 하기에는 나쁘지 않은 곳이었습니다. 처음 시작했을 때도 일본인 2명이 있었는데 한명은 호주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었기 때문에 영어가 상당했죠. 물론 바빠서 그렇게 많은 이야기는 못했지만, 영어를 유지하는데는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 뒤에 중국얘들이 들어왔는데, 다들 학교 다니는 얘들, 영어 잘했죠. 그런데 지금은 영어한마디 못하는 중국인 아줌마가 들어왔습니다. ---- 이런식으로 이야기하면 안되지만, 얼굴이 트롤여캐...전 지금도 볼 때마다 깜짝깜짝 놀랍니다.ㅡㅡ; 뭐 성격은 좋으십니다. 그런데 웨이트리스로 일하는 딸은 돌연변이, 유전법칙을 무시했음.....^^; ---- 덕분에 요즘은 말한마디 못하고 접시만 닦아야 되니, 더 지겨워지더군요 (결국은 지겨워서 일하기 싫음...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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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가면 잘만 닦고 옵니다만... =_=ㅎㅎ



덤덤

 지금까진 저 혼자 한국인이고 어쩌다가 일본인 몇 명이었는데...어제 웨이트리스로 한국인 여자얘가 들어왔습니다. 메니져가 같은 한국인이라고 소개시켜 주더군요. 서로 인사하고 이야기 몇마디 하는데....뭐라 말해야 할지... 뭐 전 웨이터 쪽 일은 안 해봐서, 뭐라 해줄말이 없더군요. 하지만 접시닦이보다 시급이 더 낮기때문에 좋지 않을 일음은 분명합니다만.... 일 구하고 열심히 해보려는 사람에게 찬물을 끼얹는 것 같아서 그냥 열심히 해보라고 말해줬습니다. 속마음은 '도망쳐~'라고 말해주고 싶었지만^^;;;
 일하러가서 한국말쓰니 신기한 기분이 들더군요. 지금까진 영어아니면 일어만 썼는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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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배경.

어제도 역시 일했습니다. 이 놈의 중국집, 이제 연말이라고 평소의 주말보다 더 바쁘더군요. 5시부터 시작했는데, 12시 반이 넘어서 끝났습니다. (7시간 반넘게.....쿨럭) 그래도 쉐프가 수고했다고 2시 반에 끝난 걸로 체크해 준답니다. 앗싸~^^ㅋ 거기에 덤으로 슈마이(만두의 일종)까지 받아서 즐겁게 집으로 돌아갈 준비를 했습니다.



비극의 시작....ㅡㅡ;

 어제 같이 일한 파트너는 일본인 친구인데 차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방향도 같은 방향이고 일요일은 집으로 바로 가는 버스가 없어서 얻어타고 가기로 했는데, 여기서부터 비극의 본편이 시작됩니다.ㅜ,ㅜ
어제 밤엔 비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낮에는 종일 햇빛이 쨍쨍하더니, 일 시작할 때쯤부터 흐려지더군요. 그리고 집으로 출발 할 때 쯤엔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오늘은 차로 모셔다 주니 일도 잘 마치고 기분 좋게 차에 탔습니다.



비는 오고, 차는 멈추고......

그런데 한 3분정도 달렸을까....친구녀석이 갑자기 난감한 소리를 하더군요. 차 엔진이 멈쳤다는겁니다....보니 가스경고등과 방전등이 함께 켜져있는 아스트랄한 광경이....OTL 차는 일단 속도가 있으니 계속가고 있었지만..신호등에 걸려 곧 서야만 했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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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수 없죠.....제가 밀어야져..쿨럭.
결국은 시동은 안걸리고...한 50m정도 밀어서 길 옆에 공원 비스무리 한 곳 주차장에 파킹했습니다. (밀어서...비는오고...밀어서...비는오고...밀어서...비는오고...밀어서...비는오고... 무한 강조 中 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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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나란진 모르겠지만...=_=b 이렇게 팔면 쫌 좋아~?

새벽 1시, 주유소를 찾아서...

 일단 주유소를 찾아서 기름을 넣어보기로 했습니다. 방전등이 들어온 것이 마음에 걸리지만, 이 쪽은 당장에 어떻게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니 기름 넣어보고 안되면 버리고 버스탄다라고 계획을 세운 뒤, 기름이 다 된 거길 빌면서 주유소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나라엔 그렇게나 많던 주유소들이 이 동네는 왜이리 없는지...거의 30분을 헤멘 끝에 주유소에 도착. 그리고 사정을 설명했습니다. 그런데 점원 왈, 기름용 깡통을 사야된답니다. 가격확인..... 5리터 들어가는 깡통하나에 11달러!! 장난하는것도 아니고. 그래서 그냥 물사마시고 거기에 받아가겠다고 하니 불법이랍니다.ㅡㅡ^ 네, 불붙는 기름이니 주의해야겠죠. 하지만 기름은 5달러치 살건데, 11달짜리 깡통을 파는 센스... 아마도 평생 잊어버릴 수 없는 깡통으로(?) 기억 될 듯합니다. 그래도 그 친구는 과감하게 질렀습니다. 비도 오고 차에 시동은 걸어야겠고.....




차로 돌아와서...

돌아와서 기름을 넣고 시동을 걸었습니다......
걸리더군요. 만세~를 외치며 출발하려는데, 꺼지는 시동..... 세상이 무너지는 기분....집에가서 쉬고 싶다구...ㅜ.ㅜ
그래도 다시 걸으니 3번만에 걸리더군요. 어찌나 쫄이던지..그리고 혹시 다시 나가버릴까 얼른 도로로 나아갔습니다.

집에오니 2시가 넘었더군요. (2시 반으로 찍어주면 뭐해....ㅜ.ㅜ)
바로 씻고 블로그만 잠시 들어와 보고 바로 잤습니다. 문제는 오늘도 일가야되~T-T

비도 맞고 차도 밀었고. 아마도 잊기 힘든 추억(??)이 될 듯합니다. (어제 차 쫌 밀었다고 몸이 뻑적지근합니다.=_=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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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 레스토랑에는 66팀의 예약 손들(문제는 예약손만 66팀이라는 거)이 오셨왔습니다. 5시간 반동안 점심러쉬를 하고 난 뒤 30분짜리 휴식을 맥도날드의 트리플 치즈버거(앞으로 맥도날드 안 갑니다. 50센트 더 주고라도 맛있는 '헝그리 잭' 갈래요.ㅡㅡ^ )와 함께한 후, 도데체 몇명이나 되는지 알수도 없는 애매한 숫자 66팀이 기다리고 있는 전쟁터로 향했습니다. 그래도 오늘 바쁘다고 특별히 매니져가 평소에 2명하는 일에 2시간만(이라고 해놓고, 일이 늘어지면 3시간도 좋고, 4시간도 좋고, 계속 길어질지도 모르는...) 일할 저를 넣어줘서 오늘은 3명이서 일하게 됬습니다. 그런디 한명은 전에 말한 온실아가씨 스타일 M이고, 다른 한명은 어제 하루 일해 본 뉴페이스.... 이 들과 일할 준비를 하는 기분은 훈련병딱지를 갓 떼고 온 이등병 2명을 데리고 '삽 2개로 무기고 담장을 새로 쌓아라'는 명령을 받은 소대장의 기분 같았습니다.(문맥에 맞는 좀 더 좋은 예시 추천 받습니다.)

 5시간 반을 달리고 난 뒤라, 이미 머리 속은 집에 얼렁 가서 쉬는 것밖에 생각이 안 나는 머리로....... 작전을 짰다.
설명하려면 글이 길어지므로 생략~!
대충 작전 내용을 비유하자면, 아무튼 내가 빨리 치고 나가서 나머지 두명이 질질 끌려오는 작전.... 작전은 대충 성공.....둘을 완전히 끌고 다,.........녔으면 좋았을 건데.... 잘 안 되서 결국은 혼자서 원맨쇼했음.....그래도 자기 손놀림에 스스로 감탄하면서(점심 때 이렇게 일했으면 5시간 반까지 안 걸렸을 것을...) 일한 결과 2시간 만에 집에 가라는 소리를 듣는데 성공.... 집에 가고 싶은 마음의 대승리라고 할까~

 가라는 말에 잽싸게 '미안하다 나는간다'를 한마디 해주고 튀어 나왔습니다.
이제 남은 문제는 내일은 아예 점심+저녁 풀타임이라는 점...그나마 다행인 점은 같이 일하는 파트너가 여자가 아니라 남자라는 점정도......
결론은 내일도 접시와의 전쟁은 계속된다. 쭈욱~


이 글을 쓴 이유는 그냥 오늘 일한 상황을 실감(전혀 안나 이넘아)나게 한번 써보고 싶어서...
지지난 주에 매니져한테 말해서 받은 좋은 페이스의 시프트는, 결국 중국 아낙네들 학교 시험치는 것 때문에, 좋은 페이스로 일한 건 일주일 뿐. 다음 주에는 원래 시프트로 시간달라고 떼써야 겠습니다. 시프트가 후져서 일은 몰아서 하기 때문에 더 힘들게 하는데 시간은 오히려 짧아서 급료는 적어지는 이상한 상황이 연출되네요.

뭐 이렇게 썼어도, 할만하니 계속하는 거죠.^^ 그래도 낼 하루 종일 일할 것 생각하면 소화불량 걸릴 것 같은 기분.... 잊어 버리고 빨리 자야겠습니다. 결론은 내일 포스팅은 없을 듯....

짤방은 어제 인터넷 돌다가 구한 우리 대장~서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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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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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토요일 저녁, 호주와서 초반에 사귄 일본인 친구로 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오랜만이라 무슨일이가 했더니 전에 말한 일자리 아직 있냐는 거였습니다. 일단 일요일에 일하러 가면 물어보겠다고 하고 끊었습니다.
 
 날이 밝아 일요일 11시경, 식당으로 가서 메니져에게 물었습니다. 일 할 사람이 필요한지.... 답변은 난감하게도 지금 당장 불러랍니다. 이유는 알고보니 저 혼자 일하는 시프트였더군요. 이 친구 없었으면....겁나게 바빴을 듯.... 아무튼 친구녀석에게 전화를 거니 다행히 올 수 있답니다. 그래서 바로 일을 같이 시작했습니다. 이래저래 시범을 보이면서 일하는 방법을 알려주며 일을 했습니다.
 
 역시나 일요일 답게 꽤 바빴습니다..(그래도 그렇게 바쁘진 않았구요.) 아무래도 초심자를 데리고 일을 하니 진도가 잘 안나갔지만, 도와줘 가며 일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친구녀석이 하는 말이 원래 이렇게 바쁘냐는 거였습니다. 오늘은 바쁘긴 한데 그렇게 바쁘진 않다고 하니 난감해 하면서, 이 것보다 더 바쁘면 어떻게 하냐면서, 지금까지 계속하고 있는 제가 근성있다(根性あるな)고 하더군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근성있다는 소리를 들어본 적이 없는데 듣으니 기분이 좋더군요. 사실 저도 몇번이나 그만 둘까도 생각했고, 실제로 한번 그만둔 적(건강상의 문제였긴 했습니다만)도 있었기에 쑥스러운 소리긴 했지만, 생년 처음 듣는 새로운 칭찬말에 기분 좋은 건 어쩔 수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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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흘러가는데로 살았죠.

 사실 전 정말 근성없이 살아 왔습니다.. 그냥 항상 중간을 지키는 수준이었죠. 중학교 때도 중간, 고등학교 때도 중간, 대학에서도 중간, 군대에 있을 때도 이름만 포상휴가지 공짜로 떨어지는 휴가나 챙겨죠. 호주에 온 이유  중 영어도 큰 부분이었지만(사실 상 반넘게 차지하죠..-_-), 새로운 환경에서 한번 생활 해보고 저를 바꿔보고 싶다는 생각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처음 몇달동안 어학교 다니는 동안은 고생도 없고 돈은 돈대로 타서 썼기때문에 여전히 근성이나 바뀜과는 거리가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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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 접시닦이 일을 시작하면서 처음 생각한 건, 지금까지 몸으로 일한 적이 없으니 오히려 좋은 경험이 될 것같다는 생각으로 계속해왔고, 얼마전에 conlyhim님의 불가능은 없다는 말은 사실이다. 라는 글을 읽으면서 근성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던 차에, 남의 입을 통해서 그 경과보고를 전해 들은 것 같아 그냥 지나가는 소리로 한 말이지만 더욱 기분 좋았던 것 같습니다.


블로그도 근성인 것같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쓰다보니 허섭한 저의 글도 읽어주시는 분들이 계시고 댓글도 남겨주시는 분들이 생겼습니다. 이 분들에게는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근성있다는 말이 듣고 싶군요. 무슨일이든 근성을 가지고 해나가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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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 일단 소홀히 하던 영어부터 시작해야겠습니다. 앞으로 1시간동안 찾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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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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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접시닦이 이야기부터 시작해야 겠습니다. 먼저 접시를 닦는 일은 두 파트로 나누어 집니다. 한 명은 접시를 물에 담그고 초벌로 닦아서 헹금물에 넣습니다. 그 뒤 다른 한 명이 헹금물에서 식기 세척 머신에 넣고 정리하는 일을 합니다.
 저희 레스토랑에는 원래 접시닦이가 남자만 3명 있었습니다만, 그런데 한명이 그만두고, 사람이 어지간히 안 구해지는지 중국인 여자얘 두명이 대신 들어왔습니다. 사실 남자가 해도 꽤 빡빡합니다. 그릇이 무거운 것도 그렇고, 높은 선반에 그릇을 올려야 할 때도 있고, 이래저래 한 5시간정도 일하고 나면 다들 눈빛이 멍해집니다. 
 그 두명에 대해서 간단히 이야기하면, 한명(편의상 T라고 하죠)은 일을 그럭저럭 하고(그렇다고 그렇게 잘하는 건 아님, 생긴건  폭탄ㅡㅡ;), 다른 한명(앞으로 M이라고 하겠습니다.)은 외모부터 곱상한게 고생 안 하고 자란 티가 팍팍나는 그런 타입, 역시나 일은 잘 못하더군요. 사실 빨리빨리 해치워야 되는 이 레스토랑에서 접시닦이로 일하기에는 정말 부적합 하다고 할까요.

 
 아무래도 여자에게는 힘든 일이라고 판단한 전 둘에게 최대한의 호의를 베풀었습니다. 그런데 두명의 리액션은 전혀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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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받나,안받나-.-^

  전 주로 위에서 설명한 첫번째 파트를 합니다.(이 쪽이 더 힘듭니다.허리 아파요.ㅜ.ㅜ) 이 파트가 두번째 파트보다 원칙적으론 빨라야 하지만 닦기 힘든 그릇이 섞이면, 두번째 파트가 할 일이 없어지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사실 파트가 나눠져 있긴 하지만 내 일이 네 일이고 네 일이 내 일이기 때문에, 이런 경우 당연히 서로 돕습니다. 그런데 T는 처음에는 이런 상황이 되면 도와주러 왔는데, 자꾸 잘해주니 이제 일 할거 없으면, 식기 세척기 손잡이 잡고 놀기 시작했습니다.ㅡㅡ^ 그리고 힘든 일은 제가 솔선해서 하니, 이제 안 하는게 당연한 줄 압니다. 호의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반면, M은 일은 못해서 바쁠 때는 쫌 난감해집니다.(헹금물에 그릇이 물 밖으로 쌓입니다.ㅡ.ㅜ) 하지만 도와주면 고맙워 할 줄 알고, 이쪽을 도와줄 수 있는 시간이 잠시라도 있으면 도와주려고 노력하는 기색이 보입니다. 그래서 도와 줄 때도 기분 좋게 도와 줄 수 있습니다.

 물론 준만큼 받아 먹어야 겠다는 생각으로 호의를 베푼 것은 아니지만(글의 제목은 비록 기브 엔 테이크지만..), 이런 리액션이 돌아오니, 이제는 T랑 일할 때는 짜증이 납니다. 그래서 요즘은 안 도와주려고 노력 중입니다. 반대로 M과 일 할 때는 쫌 진행이 더뎌도 그냥 참고, 기분 좋게 갑니다.


 호의에는 예의로 답해야 합니다. 아무리 제가 (보기에 힘들어 보이니까) 그냥 퍼주는 호의지만 그 점을 이용 당하면 열받죠. 세상은 기본 원칙은 '기브 엔 테이크'입니다. 남이 호의로 대해주면, 이용할 생각 말고, 잘 해줄 때 잘 합시다. 버스 떠나고 나면 늦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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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블로그를 돌아다니다 파킨슨 법칙이라는 법칙에 대한 글을 읽었습니다. 일단 그 글을 소개하고자 링크합니다.

류한석님의 피플웨어 '파킨슨 법칙'


 대략 간추리자면 어떤 일을 할 때,
 마감이 언제냐에 따라 그 일이 끝나는 때가 정해진다는 겁니다.
같은 일도 마감이 오늘이면 오늘 끝나고, 내일이면 내일끝난다는 법칙


-----------------------------------이제부터 저의 일상-----------------------------------

 요즘 파킨슨 법칙을 실감 중입니다. 지난 월요일과 어제 평소처럼 접시를 닦으려 갔습니다. 그런데 이번주가 중국에선 무슨 시즌 인건지, 단체 관광객들이 떼로 밀려 들더군요.
 월요일은 특히 바빴습니다. 출근해서 홀에 손들(접시닦이 입장에선 님이 아닙니다.ㅡㅡ;)을 체크....꽉 찼더군요. 정말 미친 듯이 닦았습니다. 보통은 한 3시간정도 열심히 닦으면 그 뒤는 설렁설렁해서 10시 반이나 11시에는 끝나는데, 이건 11시 반까지 쉴 틈을 안 주더군요. 덕분에 다음날인 어제, 허리를 돌릴 때마다 뿌드득하는 소리가 났습니다. 어제도 꽤 바빴지만, 처음 3시간반 정도만 바쁘고 그 뒤는 한가해 지더군요. 하지만 끝난 시간은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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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시닦는 속도는 밀려오는 접시의 량에 정비례한다. -엠의세계-


 이틀만 예로 들었지만 항상 비슷합니다. 11시에서 플러스 마이너스 30분.일이 바쁘면 바쁜데로 한가하면 한가해도 끝나는 시간은 비슷....결론은 한가한게 좋다. 일상생활에 바로 적용 가능한 유용한 법칙인 것 같습니다.

어떤 일을 할 때 데드라인이 없는 일이라도, 언제까지 마쳐야겠다고,
스스로 데드라인을 정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지금은 협상 중.

2007/11/03 08:59 | Posted by 엠의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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즘 일은 하고 싶은데, 병 때문에 살이 빠진 결과, 체력도 같이 빠져나가서 많이 할 수가 없더군요. 그런데 레스토랑 메니져는 자꾸 주말, 이틀을 풀로 채우려고(이틀동안 19시간정도 접시를 닦는 스케쥴이 됩니다.ㅡㅡ;) 해서 지난 목요일 쉬는 날이었지만 직접가서 말했습니다. ‘체력이 딸려서 일틀 연속으로 풀타임은 무리다.’ 결과는 일단 알겠다. 그래서 희망 스케쥴을 짜서 달랍니다.

여기서 문제가 전 토요일에 쉬고(친구들이 토요일에 쉬는 얘들이 많은 듯해서) 일요일에 일하려고 하니, 이번 주 토요일이 문제가 됩니다. 쉬프트가 일요일부터 시작으로 되있어서 이번주 토요일을 어떻게 하지 않으면 지옥의 주말이 되는거죠.

그래서 이번 주 토요일을 어떻게 분산시켜 달라고 요청, 메니져 왈 알았답니다. 그리고 돌아가는 중.... 전화가 한통왔습니다. 오늘(지난 목요일 저녁) 와서 3시간만 일하라고. 그래서 전 토요일문제가 해결되서 오늘 일하는 사람이랑 바꿨나 보다 하고 갔더니. 단체 예약손님 때문에 바빠서 3명 일해야 되서 부른 거더군요. 일 끝내고 토요일은 어떻게 되냐고 물어보니 나중에 연락하겠답니다.

 어제 하루종일 기다렸지만, 전화 안 왔습니다.
 그리고 오늘 아침...약간 걱정이 됩니다. 이러다가 갔는데 오늘 못 빼서 미안하다고 나오면.....주말 끝. 일 시작인 거죠. 지금 고민 중입니다. 전화를 걸어서 선방을(ㅡㅡ;) 칠 것인가, 아니면 가서 점심만 일하고 ‘난 저녁에는 일 못하겠소’ 하고 도망을 칠 것인가.

직히 아프고 나서 복귀한 뒤로 이야기를 잘 들어줘서 쫌 안심하고 있었는데....결국은 주말을 풀로 주더군요, 그래서 협상에 나선건데.... 대답이 없군요. 지금 접시닦기 4명 중에선 그래도 일하는 시간이 제일 길고 (나머지는 학생이거나 일 적게 하려고 완전히 빼고 있어서...<=전 이해하죠. 지겹기 때문에) 바꾼 시간표도 일하는 페이스를 조절한 것일 뿐 일하는 시간은 똑같기에 쫌 넉넉하게 기대해서 '오늘 안 와도 되~' 정도를 기대하고 있었는데.... 기대를 저버리고 아직도 전화가 없군요. 이제 한시간 뒤에는 출발해야 일하는 시간에 맞추는데... 오늘은 점심만 일하고 무사귀환 할 수 있길 빕니다. (힘든 것도 있지만 이틀 연속으로 풀로 일하면 지겨워서....-.-;;)

두드러기 재발

2007/10/28 19:17 | Posted by 엠의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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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정말 유감이지만, 일을 다시 시작했더니 바로 생기기 시작하더군요. 정확히는 일하러가서 거기 음식을 먹었더니.... 하지만 전처럼 심하진 않아서 먹을 것만 조심하고 있습니다. 먹는 시간대가 문제라고 생각했는데, 제가 일하고 있는 음식점에 음식이 문제가 있기는 한 모양입니다. 일단 다른 사람은 다들 멀쩡하기 때문에 그냥 제 위장이 건강하지 못하다고 생각은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긴 합니다.

일단 예측입니다만 지금까지 뭔가 먹었을 때, 제 몸의 반응을 봤을 때(이렇게 말하니 자신을 실험용으로 쓰고 있는 느낌이.....ㅡㅡ;), 화학조미료가 문제 인 듯합니다. 어제 친구집 가서 수영하고 잘 놀고 비빔면 하나 먹었는데..... 바로 몸이 반응하더군요. 아직 전에 병원처방으로 산 약이 남아 있어서 먹으니 가라 앉긴 했지만, 다시 심해 지는 것 같아 쫌 겁났습니다. 거의 확실한 것이 제가 일하는 중국식 식당에서도 조미료를 상당히 쓸 것이 당연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무튼 앞으로 공짜라고 준다고 해도 절대 안 먹을 생각입니다. 그래서 어제는 일하고 배고파서 근처에서 초밥 파는 걸 사 먹었는데 이건 괜찮더군요. 역시 조미료가 문제인 것이 확실한 듯합니다.

또 한가지 제 몸에 대해 알아 낸 것, 한 번 문제 되는 음식을 먹으면 다음날까지 그 효과가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지난 수요일에 일하러 가서 먹고 다음 날 두드러기가 재발 했는데 목요일 밤에 가라 앉더군요. 금요일은 샐러드만 먹었고....쫌 괜찮다고 어제인 토요일 비빔면 먹고 한바탕하고, 오늘 저녁인 지금은 약의 효과가 끊어진 듯합니다만, 다시 안 생기네요.


병이 나쁜기만 한 건 아닌 듯합니다. 덕분에 살이 계속 빠지고 있습니다. 원래 과체중이었기에, 이제 정상몸무게가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더 빠질 것 같습니다. 지난 번 두드러기로 고생하기 전 몸무게 75Kg에서 73Kg로 줄었는데..... 지난 주 잘 먹고 잘 쉬고 했는데 오히려 더 빠져서 72.5Kg이 되더니 일 다시 시작하고 두드러기 재발로 음식을 조심해서 먹었더니, 오늘은 72Kg가 됬네요.... 군대가서 유격받고 난 직 후, 73Kg가 됬던 이래 최저 몸무게입니다.ㅡㅡ; 아무래도 먹고 싶은 걸 못 먹으니 힘들군요. 뭐 이왕 이렇게 된 거 한 번 뺄 수 있을 때까지 빼볼 생각입니다만.... 중학생 때부터 경도비만이라는 소리를 들었으니 거의 10년만에 아슬아슬하지만 정상체중이 되었군요. 완벽한 정상체중을 노려봐야겠습니다. 아쉬운 건 운동으로 뺀 것이 아니라 살만 빠진 거라 몸매는 그대로군요. 컨디션이 좋아지면 근육을 붙여야 겠습니다. 아마도 재발된 두드러기가 완전히 나으려면 3일(이제는 전문가....ㅡㅡ;)정도 더 있어야 될 듯하군요.

배가 고픕니다.

2007/10/19 09:43 | Posted by 엠의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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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속이 많이 좋아졌는지 아침을 8시에 바나나 한개에 밥 한그릇 먹었는데 2시간 반만에 밥 더 줘~ 하고 있군요. 그냥 밥에다가 간장 비벼먹었는데 이제 그냥 밥도 잘 넘어가는 모양입니다.
 오늘 오전에는 소화를 위해서 윗몸일으키기와 팔굽혀퍼기를 쪼금 했는데 아픈동안 접시닦이로 단련 중이던 근육이 다 빠져 나갔더군요. 복귀 전에 쪼금 붙혀서 가야겠습니다.
 오늘은 점심 때는 된장찌개를 만들어야겠습니다. 물론 집에 재료라고는 양파만 있기때문에 아무것도 안들어간 양파 된장찌게가 되겠군요. 물론 장을 보러가도 되겠지만 역시 아직은 자신이 없다고 할까요. 일단 오늘까지는 몸이 괜찮은지 시험하는 날이 될 듯하군요.
 

 결론은 일단 내려가서 바나나를 먹어야겠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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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먹고 싶은게 쌓이고 있네요. 아이스크림도 먹고 싶군요...출처는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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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두 번째로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이번엔 예약을 하고 갔기에 더욱 기다리는 시간이 짧았습니다. 그리고 마찬가지로 진료를 받았습니다. 오늘은 전보다 더 간단한 진료였습니다.(물론 진찰료는 같습니다. ㅜㅜ) 일단 청진기, 그 다음 눕혀서 배를 이곳 저곳 만져보고 , 물으셨습니다. 의료보험이 없냐는 겁니다. 당연히 없으니 없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일단 CT찰영(600달러랍니다.ㅡㅡ;)이 가장 간단하게 병을 알아보는 방법이지만 너무 부담이 되겠다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피 검사 결과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몇 개의 수치가 정상에서 많이 벗어나있다고 걱정하시더군요. 제 생각엔 그 때 제 몸은 정상이 아니었으니 당연한 것 같기도 합니다. 밥을 거의 못 먹었고 두드러기나고.... 일단은 혈액검사로 병명을 알 수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단지 제 몸의 여러가지로 안 좋왔다는 건 알 수 있었죠 ㅜ.ㅜ 그리고 비용을 최대한 적게 들이고 문제를 찾을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자고 하는데.... (솔직히 진찰료도 부담입니다.) 그래서 일단 결과를 프린트 해 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한국에 삼촌이 의사니 한국인의 체질에 대해서 더 잘 알테니 그 쪽과 의논해서 앞으로 할 일을 결정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럼 그렇게 해서 일단 CT보단 싸게 먹히는 엑스레이 검사를 해 볼 생각이 있으면 해봐랍니다. 그리고 피 검사는 2주 정도 뒤에 한 번 더 받아 보랍니다. 그렇게 해서 정상이면 걱정할 필요없는 생각이죠.


이렇게 진찰을 마치고 나오는데 엄지를 들어주시더군요. 뭐 건투를 바란다 그런 의미일 듯....아무튼 좋은 의사선생님 만난 것 같습니다.

행인 건 오늘 많이 괜찮아진 상태를 보여줘서 그런지 다행히 특별히 다시 오라는 말은 안하고, 삼촌이 의사라니 삼촌이랑 이야기 해보고 검사를 받을 거면 받아라 는 식이었습니다.

일단 우리나라 병원이였다면, 흔한 병명이 붙고 주사 한방 놓고 처방전으로 끝났겠지만, 이 쪽은 최대한 정확한 아픈 원인을 찾기 위해서 이 것, 저 것 검사를 하자고 하네요. 물론 호주는 복지가 잘 되있어서 병원비 부담이 거의 없기 때문에 가능한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주사는 다 죽어 가는 사람 아니면 안 놓는답니다. 우리나라 만큼 주사를 많이 놓는 나라가 없답니다. 뭐 개인적으론 주사 맞고 약 먹고 빨리 낫을 수 있다면 그 것도 좋다고 생각은 하지만, 더 정확한 원인을 밝히려고 하는 이 쪽의 의료도 매우 좋아 보였습니다.


제 집에서 쉬면서 낫길 기다리는 것만 남은 듯하군요. 지금 현재 상황은 먹고 싶은 걸 맘대로 못 먹어서 그렇지 그렇게 나쁘진 않습니다. 아직 두드러기는 약간 나긴 하지만, 낮에 움직이질 않으니 오히려 밤잠이 안 와서 문제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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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시작하면서 생선뼈(생선뼈가 이렇게 날카로운 줄 몰랐습니다.)나 깨진 그릇에 베이는 일이 있어서 밴드를 구입했습니다. 그런데 물과 접촉하는 일이다 보니 밴드가 금방 접착력이 없어집니다. 그래서 반창고를 샀습니다. 그 때 정말 놀랐죠. 가격에.... 무려 8불, 한국 돈으론 7천원 정도입니다만 크기가 이렇습니다. 1.5cmX5m 아마도 한국이었으면 가장 큰 걸 살 수 있는 돈이 아닐까 싶습니다. 요즘은 요령이 생겨서 속이 안 보이는 뿌연 물 속에서도 깨진 접시를 손 안다치고 건져냅니다만. 처음에는 자주 다쳤죠. 요즘은 쓸일이 없는 아이템이 되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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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창고 정말 작습니다. 큰싸이즈는 더 비싸고. 밴드는 상당히 잘 붙긴 합니다만 20개에 4달러(한화 3천원정도.)
호주에 공산품이 바싼 이유는 전부 호주 본토에는 공장이 없고 전부 수입이기 때문이랍니다. 반찬고도 무려 독일에서 날아오셨더군요. 여담으로 옷 등은 주로 중국에서 수입인 듯...



그 다음은 습진약, 이 쪽은 약이 아니라 핸드크림정도의 효과인 듯합니다. 열심히 바르고 있지만 완전히 낫지는 않는군요. 크게 자극도 없고해서 막 바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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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쪽은 16달러 손 보여주니 추천해주더군요. 그리고 고무장갑 착용하라고 조언도 받고, 그 뒤부턴 고무장갑에 물 들어가면 바로 새걸로 바꿔끼고 있습니다. 보급되고 있는 고무장갑은 1달러에 2쌍 들어있는 완전히 싸구려기 때문에 아낍없이 쓸 수 있어 오히려 좋은지도 모르겠습니다. 보통 괜찮아 보이는 장갑은 2~3달러 하더군요.



마지막으로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두드러기 약. 실은 지금 두드러기가 나서 온몸 박박 긇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역시 현대 화학은 위대합니다. 약 먹고 1시간정도 지나니 싹 갈아앉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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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쪽도 영어는 Can I have some medison? 한마디 뒤에 두드러기를 보여주니 바로 제일 잘 듣는 약이라고 추천해주더군요. 가격은 14달러. 개인적인 감상은 추천해 줄 만합니다. 지금 완전 쾌적합니다.
 두드러기가 가라앉고 나니 제 증상이 보이더군요. 두드러기도 두드러기지만 감기도 같이 온 듯합니다. 덕분에 지금은 약간 나른한 상태. 일하던 중국집에도 일단 사표낸 상태. 다시 올 수 있으면 전화하고 오라는데, 솔직히 제대로 잘 듣은 것 맞나 모르겠네요. 지금까지 이래저래 한일을 생각하면 일단 2주정도 쉬고 복귀할까 생각 중입니다. 이번엔 정말 일터에 관한 트러블이 아니라 정말 개인 건강상 그만둔거라.(정말 쉬긴 쉬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
 

 일은 7주했는데 약국은 몇번이나 갔군요. 그래도 처방전 없이도 다들 살 수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저같은 경우 보험을 안 들어서 병원가야되면 얼마나 깨질지 모르기때문에..... (솔직히 보험있어도 습진같은건 보험처리 안 될 듯....)
 이왕 이렇게 된거 푹 쉬야겠습니다. 지금 벌어둔 걸로 5주정도는 버틸 수 있기때문에 새로운 일을 찾아봐도 괜찮을지도란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만 아마도 몸 괜찮아지면 그냥 하던 곳으로 복귀하듯합니다. 지금 3주동안 사람이 안 구해진 걸 생각하면 2주 뒤에도 한자리는 여전히 비어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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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02 - [일상 & 생각/호주] - 호주 워홀분들 일 하실 때 중국인 밑은 피하세요.

 지난 글을 읽으셔야 이해 가능합니다. 위 링크를 통해서 읽으시길...
 지난 주 일요일에 이어 이번 주 일요일도 힘들었습니다. 월요일에 하루 쉬고 40시간을 다시 달렸으니, 게다가 이번 주는 매니저 입 막으려고 미친 듯이 일했습니다. 덕분에 오늘은 온 몸 근육통에 손가락의 마디마디가 쑤시는군요. 뭐 일단 오늘과 수요일 2일의 쉬는 날을 받았습니다. 그 상황을 지금부터 적고자 합니다.

토요일 11시 반, 다음 날인 일요일도 9시간정도의 일을 해야 될 것이 명백한 사실 앞에, 언제 쉴지도 모르는 상황에서는 일 할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전화를 돌렸죠 평소에 잘 연락 안 하던 사람까지 포함해서, 한 명이 낚이더군요.(정말 이건 낚시입니다. 이 혼란스러운 곳에 한 명 더 피해자를 만들어 넣는 일이지요.) 하고 있는 일이 시급이 6...중국인도 7불은 주던데 도데체 어디서 일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여긴 일은 힘들지만 시급은 9불 나중엔 10불이야 하고, 지금 하고 있던 일 때려치우고 오라고 꼬셨습니다. 알았다고 일단 내일 일하러 가니 그만둔다고 말하고 나서 다시 연락 주겠다고, 제대로 낚았습니다. 낚았다곤 하지만 6불의 시렁에서 구해준 것이기도 하니 마음도 다른 곳에서 일하는 사람 낚은 것 보다는 편하고.

아무튼 날이 바뀌어 일요일, 점심 일 가기 전에 연락을 했습니다. 어떻게 됬는지 확인 차, 대답은 못 그만 둔다는 겁니다. 2주 분의 급료가 묶여 있는 상태고 2달 일해야 받을 수 있답니다. 그 때부터 아 오늘이 끝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저는 이 때부터 지난 주 일한 돈 받아서 도피해야겠다고 맘먹었습니다. 일단 점심 일을 하고 평소에는 점심 때 주던데 오늘은 안 주더군요. 그래서 일부러 받으러 갔습니다. 그런데 오너한데 이야기 하랍니다. 아놔 매니저하고도 말하기 싫은데 생긴 것부터 갑갑해 보이는 오너하고 이야기 하라니...일단 후퇴, 근처의 쇼핑몰에 쇼파에 쉬러갔습니다. 저녁 일 시작 시간까지 1시간정도 밖에 없어던 지라 집이 가까운 동료 녀석도 같이 갔습니다. 둘이서 불평을 이야기 하던 중...지난 주에는 호응이 없어던 녀석인데 이번 주는 저도 열심히 해서 그런지 호응이 있더군요. 같이 가서 말하기로 했습니다. 가서 매니저를 만났습니다. 그리고 컨플레인, 그에 대한 매니저의 대답, 자기는 스탭이 많으니까 맘대로 쉬라고..... 드디어 막장의 막이 오르기 시작한 듯한 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쪽은 둘 다 안 되면 오늘이 막날이라고 다짐하고 간 터라 겁이 없었으니..... 2일 부르고, 동료 녀석도 평소보다 2타임을 더 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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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것보다 더 무서운 화요일 런치가 추가된 쉬프트표를 받았었습니다.시간으로 따지만 45시간짜리. 물론 지금은 월,수가 뚤린 그렇게 갑갑하지 않은 35시간짜리 쉬프트가 됬지만...


덕분에 오늘 이렇게 쉬고 있습니다. 이제 레스토랑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관심 밖입니다. 솔직히 정규 멤버끼리 안 하면 더 힘들어지는 건 알지만, 쉬어야겠습니다. 다음 주는 대충 계산해서 35시간 정도 되겠더군요. 화요일이 풀타임이라 이 건 별로 시간은 안 줄었지만, 이건 (제 마음 속에서) 양보하기로 했습니다.

자꾸 사이가 벌어지는 쪽으로 가는 듯해서 쫌 걱정입니다만, 그런 걱정은 오늘이 쉬는 날이라는 걸 생각하면 싹 사라져버리는 건 왜 일까요.....게다가 내일 하루 일하고 나면 다시 쉬는 날!! 9시간짜리 풀타임도 쉬는 날 뒤에는 무섭지 않습니다. 하하. 빨리 사람 구하던지 해야지... 말도 안 통하는 중국인 아줌마랑 일하려니 걱정이 되기는 합니다.

아무튼 점점 막장으로 가고 있습니다.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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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관없는 사진 한장.제목은 "막장으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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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분명히 파트타임 잡을 구했는데....지난주는 3명 중 한명이 그만두면서 일주일 내내 일했네요.
덕분에 꽤 벌었습니다. 하지만 이런저런 일이 있었습니다. 참고로 전 지금 중국인이 운영하는 중국식레스토랑에서 접시딱기를 하고 있습니다.
 일요일 점심 급료를 받았습니다. 캐쉬잡이라는 이름의 약간의 불법적인 급료전달 방식이죠.ㅡㅡ; 실제로 제대로 된 잡은 급료도 더 쎄고 세금도 내고 은행계좌를 통해서 받는데 이 쪽은 직접 전달합니다. 아무튼 받고 화가 나기 시작했습니다.분명히 시급을 1불 높혀받기로 했는데 아직 안 올라간 겁니다. 10일정도 전에 말해서 일의 내용 중 약간 부족한 점을 보충하기로 하고 OK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지난주는 그냥 말하고 곧 급료를 받았으니 별 기대로 안했고 그냥 넘어갔는데, 이번주도 그대로 인거죠.
 바로 접시 집어 던지고 달려가서 말했습니다. 가니 이 일에 만족하느냐니 어쩌니 헛소리를 합니다.아마 제가 일하는게 맘에 안 들었나 봅니다. 그럼 저도 할말은 있습니다. 일주일 내내 일하고 그 날이 8일째인데 힘내서 일할 수 있는 사람이 있냐는 겁니다.(이미 여기서 45시간) 거기다가 다음주(90시간돌파예정?)도 사람 안구해지는 이상 그대로 쉬는날없이 막 가인데....
 일단은 저녁 때 일하러 오면 부족한 돈을 받기로 하고 넘어갔습니다. 사실 그 쪽에서 이길 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이 점을 알면서 간 제가 쫌 비겁하긴 했죠. 왜냐하면 접시딱이로 2명 필요한데 2명밖에없고 한명은 학생비자라 일하는 시간이 많은면 쫌 위험합니다(매일은 못 나온다는 소리). 그리고 사람 안 구해지는 건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저 오기 전에 있던 사람은 17일연속 일하다가 자기가 직접 모집광고 붙여서 제가 보고 온거였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지금도 다른 한명한테 쉬는 날 주기 위해 다른 스탭(아마도 키친핸드) 혹사 시켜야 될판인데 제가 그만둔다고 하면 잡겠죠.(이 말은 안했습니다. 그냥 열받은 걸 표현했죠)
 그러고 저도 이 일이 별로 좋지 못하다는 건 알고 있었습니다. 당연하죠. 거기는 중국인만 10명이 넘고 일본인2명 한국인은 저 혼자니까요. 게다가 중국인들도 안 건들인다는 속좁은 매니져이기도 하구요. 솔직히 말해 저도 잘한 건 없죠. 상황을 이용했으니까요. 하지만 올려준다고 한 건 올려줘야 될거아닙니까. 아니면 정 불만이 있어서 못 올려주겠으면 와서 직접 못 올려주겠다고 이야기하던가. 아무말 안하면 그냥 넘어가려는 놀부심보...
 그 불만이 저녁 때 일마치고 바로 나오더군요. 솔직하기는///. 일 끝내고나니 매니져가 부른다고 해서 갔습니다. 그니 내일부터는 5시부터 한명이 일하고 다른 한명은 5시 반부터 일한다고 30분씩 일찍 시작하는 걸 알려주더군요. 그런데 문제는 내일부터 수요일까지는 다른 한명의 쉬는 날로 되있었습니다. 그래서 물어봤죠. 누가 걔 대신 오는지 물어봤습니다. 그랬더니 갑자기 화를 내는겁니다. 왜 그렇게 질문이 많냐고.ㅡㅡ; 일단은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저 쪽에서도 양보한 샘이니 양보하자는 생각도 들었구요. 그러고 그냥 짐 챙겨서 가려고 하는데 또 부릅니다. 하는 말이 페이스를 늦추지 말고 일하랍니다.(누가들으면 놀면서 일한줄 알겠네요.ㅡㅡ;) 솔직히 일요일까지 해서 8일동안 50시간 넘게 접시 딱은 언제 쉴지도 모르는 사람에게 할 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열받더군요. 일단 알겠다고 말하고 나왔지만, 그만둔다고 이야기 하고 싶었습니다. 목구멍 넘어오려는 말 도로 삼키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그러고 다음날 아침 갑자기 전화가 와서 '오늘저녁(tonight)'은 쉬라는군요. 그래서 '오늘(today)' 쉴수 있냐고 반문했더니 '오늘(today)'이 아니라 '오늘저녁(tonight)'이랍니다. 평일에는 원래 저녁에만 일하는 저에게 뭐가 다른건지... 아무튼 고맙다고 말하고 끊었습니다.  아마도 사람도 없는데 억지로 쉬는 날을 준 이유는 제 핑계꺼리를 줄이기 위해서겠죠. 정말 그만두고 싶었습니다. 과거형인 이유는 일단 하루 쉬고 충전하니 갈 마음이 생기는군요. 열심히 해서 매니져 입을 아예 막아버려야겠습니다.

 1불의 차이를 보여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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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시간에 시프트 잘못 들어가서 동료접시닦이에게 받아야하는 3시간 반분까지 45.5시간입니다. 하지만 42시간에 378불....10을 곱하면 420불이죠.42불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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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와 이번주 시프트표 계속 주머니에 넣어둬서 많이 구겨졌네요.지난주 시프트는 런치타임이 일요일과 화요일에 추가해서 일했습니다. 저녁때 잠깐 일하는 걸로 보일 수도 있지만 접시닦이 꽤 힘듭니다. 8일만에 살 2키로 빠졌습니다. 덕분에 지금 상당히 핸섬해요.ㅡㅡ;




 이 일 정말 짜증나는게 3명 할 때는 돈이 안되고 2명하니 힘듭니다. 매일와야되니. 아제 쉰 것도 도데체가 어떻게 나온 건지 알 수 없습니다. 제 생각엔 2명해야 될 일 한명으로 때워버린 것 같습니다.누군지 몰라도 혼자서 했으면 접시 지옥을 겸험했겠군요. 전례도 있다고 들었기때문에 거의 확실할 듯...오늘 가서 저 혼자면 그냥 빠이빠이 하고 나와야겠습니다. 일요일에 일한 분량은 그냥 가지라고 하고... 한국인 밑도 별로라는데 얘들도 한 밑천하네요.


 사실 제목은 쫌 페이크입니다. 모든 중국계 가계가 이런건 아니겠죠, 그래도 쫌 짜증나서 이런 제목으로 붙여습니다. 워킹메이커 분들 부디 좋은 일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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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는 네이버 백과사전....

당연히 발병할 줄은 예상하고 있었습니다만...막상 오고 나니 난감하네요. 군대 있을 때도 한번 걸린적이 있어서 숨어 있을 거라 생각은 했습니다. 역시나 재발했습니다. 방금 약국가서 약 살려고 했는데 약은 아니고 바리어 크림이란 걸 주더군요. 잘은 모르겠지만 약효가 있는게 아니라 그냥 물과의 접촉을 주는 그런 것같습니다. 자주 자주 발라라는 군요.
 그나저나 네이버 백과사전에 내용만 읽어봐도 하면 안되는 짓만 골라서 하고 있군요. 금속,세제 접촉, 고무장갑, 더운물, 물 물 물.....
 일단은 계속 가볼렵니다. 전에는 약바르고 일주일만에 나아서 쫌 우습게 보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지만, 아직 심하진 않아서 크림 열심히 바르면 괜찮아질 듯합니다. 군대 있을 때는 무좀약이 직방이었는데.... 안 나으면 무좀약으로 사와야겠습니다.
 
 약국은 처음 갔습니다만 처방전이 필요한가 해서 쫄았는데 연고가 아니라 크림이라서 그런가 처방전은 필요없더군요. 크림 열심히 발라야겠습니다.
 습진은 영어로 Eczema입니다. 발음은 이그즈마, 그는 짧게 받침처럼 넣고 즈는 Z발음이라 쫌 어렵습니다. 다음에 영어 발음 특강을 한번 포스팅해야겠습니다.

아놔~ 자전거....

2007/09/19 09:03 | Posted by 엠의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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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자전거 아님...


2주 정도 전에 농장에 가게 되서 자전거를 팔아야 하는 아는 형한테서 자전거를 사게 됬습니다. 막 일 시작하고 일을 늘리지 않고 돈을 절약해서 모을 궁리를 하고 있던 터라 60불을 주고 샀습니다. 물론 그 때는 상태가 별로긴 하지만 타는데는 지장없다고 생각하고 60불을 주고 샀죠. 겉보기 상태는 60불이면 싸게 샀다는 말을 들을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만....이 놈이 폭탄이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1주일 반정도는 편도 45분, 왕복 1시간 반에 달하는 거리를 자전거 타고 일하러 다녔습니다. 거기다가 지난 주는 월~수요일까지 런치 타임에도 일하고, 금요일에 바이론 베이까지 갔다오자 피곤해서 버스를 탔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잘 생각한 거죠. 그 날 타고 일하러 갔으면 가는 도중에 잔전거가 탑승불가가 되었을지도 모르겠군요. 그러고 몇일은 버스정류장까지만 타는 용도가 됬습니다. 그리고 지난 월요일.... 일마치고 버스타고 집 근처의 오스트레일리아 페어(쇼핑몰 이름..)에 와서 자전거로 바꿔탔습니다. 그런데 이놈이 브레이크도 안 잡았는데 브레이크가 잡힙니다. 보니 바퀴가 휘어져서 브레이크 고무에 끌리고 있는 겁니다.ㅡㅡ;
 처음 사고 나서 소음이 심해서 뒷바퀴를 확인했을 때는 뒷바퀴 축이 왔다갔다 한다고 생각했었지만 실제로는 휠이 휘어져 있었던 것인 듯합니다. 야간 휘어져 있을 때는 괜찮았지만 원자전거 주인보다 무거운 제가 타니 계속 더 휘어지게 된 듯... 하지만 모든 건 가정....확증은 없습니다. 결국은 제가 덤텅이 쓰게 되는거죠... 누가 잘 못했던지간에...
 일단 전에 길가다 봤던 자전거 파는 가계가 생각났습니다. 그리고 어제 갔다왔죠. 가면서 생각했습니다.
 '한 30불정도 들려나. 그래도 호주는 먹는 것빼곤 다 비싼 동네니.. 50불정도는 할지도...'
 지금 생각하면 완전히 바보같이 느껴지는 생각이었습니다. 바퀴하나 교체하는데 비용이 무려 80불...앞뒤로 바꾸면 자전거 한대 살 수 있겠더군요.ㅡㅡ;(실제로 가계에 보니 169불짜리 자전거가 있더군요.)
 '일단 돈 없다'와 '왜 그렇게 비싸요'로 튕겨서 싸게 해주길 유도... 오히려 새 자전거를 팔려고 하더군요. 돈없다는 말에 저기가면 돈 빌려 주는 곳 있으니(은행도 아니고 사체업 비스무리 해보이는 곳) 돈 빌려서 사라고... 지금 장난하나... 아무튼 웃기지도 않은 개그 더 듣고 싶지도 않고. 나와버렸습니다.

사실 금요일부턴 쫌 마음을 편하게 먹은 터라. 정신적인 충격은 덜했지만, 쫌 화도 나고 돈도 아깝고, 물론 농장간 형한테도 연락해봤지만 연락해봐야... 천Km도 넘게 떨어진곳에 가 있을 건데...말해봐야. 벽에 대고 소리치는 편이 나을 정도...그리고 팔 았을 때 멀쩡했다' 라고 나오면 전 할 말 없지요. 짜증나서 답장은 안했지만 그냥 넘어갈려고 생각중입니다.

 아무튼 이번에 중고는 웬만하면 피해야 한다는 걸 뼈저리게(? 까지는 아닐려나..1주일반분의 버스비는 건졌으니, 하지만 다리의 노동량은 버스비의 2배정도 -_-;) 느겼습니다. 버스비 아껴볼려다가 다리 근육만 늘리고 돈은 더 낭비했네요. 중고로 살 때는 잘 보고 삽시다.



덤, 그 형한테 산 수영복...살 때도 약간 작지만 싸서 샀는데...역시 다시 입어보니 작더군요... 이쪽은 살을 빼서 입을려고 생각중입니다. 한 3Kg만 빼면 잘 입고 다닐 듯...3kg 언제 빼냐....???

일, 첫날.

2007/08/22 07:10 | Posted by 엠의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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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도 여전히 비가 왔습니다.
 5시 반부터 일시작이지만 얼마나 걸릴지 잘 모르기 때문에 4시 20분에 집을 나섰습니다. 집 앞에서 3번 버스를 타서 오스트레일리아 페어까지 이동. 여기서 700번으로 갈아탔죠. 약간 긴장도 되고 아무튼 도착한 시간은 5시 정각, 5분정도 걸어서 레스토랑까지 이동. 화장실에 먼저 들렸습니다. 맘도 갈아 앉히고, 몸도 가볍게 하고,^^; 약간 근처를 살펴보다가 5시 15분정도에 들어갔습니다.
 사장인지 메니져인지 아직 모르겠지만 같이 일할 일본인을 불러서 일을 지시합니다. 따라가서 짐을 놓고 콜라 한 사발 들고, 부엌으로 들어갔습니다. 생각보다 넓더군요. 접시닦이라길래 수세미 들고 열심히 닦는 걸 생각했는데...초벌로 씻은 걸 식기 세척기에 넣을 수 있게 담고, 넣고, 정리하는 일이 제 일이더군요. 그래서 생각보단 난이도가 낮았습니다. 몇가지 사항만 기억하고 몇번(몇번 씩이나...?ㅡ.ㅡ?)의 시범을 보고 나서 몇번 해보니 일이 손에 붙더군요. 처음엔 접시 종류가 너무 많아서 헷갈렸지만 하다보니 점점 종류가 적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 뒤엔 청소죠.
 오늘은 비도 오고 바람도 몰아치는 최악의 날씨였기에 손님이 적어서 그런지 10시 쫌 넘어서 일이 마무리 되더군요. 들어보니 오늘 같이 일한 쉐프는 사람이 좋아서 어느정도 하고 나면 일을 끊는답니다. 다른 쉐프고 손님이 많으면 12시 넘어서까지 안 끝난다는 군요. 뭐 돈은 더 나오고 다음 날 오전 중에 쉴 수 있는 전 상관없지만요.
 저녁이라면서 볶음밥을 싸주더군요. 시간이 애매해서 기대 안했는데 원래 11시가 저녁(Free Meal!!)이랍니다. 그런데 오늘은 빨리 끝나서 밥을 싸준 모양입니다.

 같이 일하는 일본인도 친천해서 다행이었습니다. 조금 깐깐해보였기에...일도 빨리 손에 익은 것 같구요.(착각인가^^?) 문제는 물에 손 담그는 작업이라 습진 걸릴 것같은 예감(확신에 가까운...)이 듭니다.-_- ; 서서하는 작업이라 등이 약간 아팠지만 자고나니 괜찮아지군요. 아무튼 생각보다 좋을 일인 듯 합니다.
 이상 첫 날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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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아온 볶음밥. 아침으로 먹고 있음. 맛도 괜찮네요. 우리나라 중국집 볶음밥이랑 약간 다른지도,,,비슷하지만 다 필요없고 밥값굳었다~^^

일 구했습니다.

2007/08/19 10:08 | Posted by 엠의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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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론적으로 여기 저기 방황하지만 결국은 한타에 해결되는 것이 세상사인 듯합니다.
 어제 서퍼즈에 방구하러 다니는 동생 따라다니다가 Broad beach에 중식 레스토랑에서 설걷이 할 사람을 구한다는 모집광고를 보고 바로 전화한 결과 오늘 가서 인터뷰 보고 다음 주부터 일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라고 하기도 뭐한게 레쥬메 건네주고 일본인이냐 한국인이냐란 질문에 그냥 "한국인이다." 그 외에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자기들이 구하는 건 접시딱기다. 한마디 하더니 다음주 화요일부터 나오랍니다.
 지금까지 레쥬메만 넣고 인터뷰도 한번 못 받았는데....바로 해결되더군요. 시급은 캐쉬로 10불. 나쁘지도 좋지도 않은 시급입니다. 문제는 다음주는 4일만 일하게 되는데 하루에 일하는 시간이 5시간정도로 짧아서 버스비 빼면 180불정도밖에 안나오겠더군요. 결과적으로 생활비만 벌수 있다는 이야기.. 하지만 다음주에는 하루 더 시켜 줄 듯합니다. 열심히 해서 시간을 늘려 받아야겠습니다.

 일주일동안 멍하니 있다가 다음주부턴 생활비가 들어오니 정말 기분이 좋군요. 집에서 버스타고 30분정도 걸리는 곳이라 이사를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지금 살고 있는 집의 집세도 쫌 비싸기도 하구요..

 물론 일을 시작해봐야겠지만 역시 전 호주 온 뒤론 운이 좋은 듯합니다. 쉐어하우스도 쉽게 구하고, 일도 일주일만에 구하고...(그렇게 좋은 일같진 않지만...나쁘진 않을 듯...) 담주부턴 신나게 접시를 닦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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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 비치 빅토리아 스트리트에 위치하고 있는 중국 레스토랑입니다.
A 지점에서 약간 오른쪽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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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화창한 금요일.........
학교 같이 다니던 친구(?동생?) 집구하는 거 따라다닌다고 서퍼즈에 갔습니다. 걸어서...ㅡㅡ;
 한 3번정도 걸어간 적이 있기때문에 부답은 거의 없었지만...이번엔 Main Beach를 통해서 갔습니다. 같은 바다이긴하지만 서퍼즈에는 사람이 복닥복닥한 반면 이쪽은 산책하는 사람이 쪼금 있을 뿐 한적하더군요. 산책을 온다거나 할 때 오면 꽤 괜찮을 듯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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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많지 않아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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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퍼즈보단 확실히 해변폭이 좁은 느낌..






03. 아래 사진은 쉐브롱 아일랜드로 가는 다리 위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사진으로 찍으니 별로군요. 실제로 보면 집들이 상당히 이쁘게 생겼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섬안에는 집들이 별로 더군요. 겉만보고 낚였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섬은 그렇게 크진 않지만 걸어다니니 상당히 힘들더군요. 집을 몇군데 보고 돌아나왔습니다. 쉐브롱 아일랜드는 처음 왔지만 그렇게 볼 건 없었습니다.관광하러 온건 아니지만 약간 실망이라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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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 서퍼즈의 나비투어에 들렸습니다. 집에 대한 정보를 얻으러 왔지만 일자리 정보도 약간 있기때문에 살펴봤죠. 솔직히 나비투어에는 일자리에 대한 정보가 없는 편입니다. 그런데 오늘 날자로 붙어 있는 모집 광고가 보이더군요. 아래 사진입니다. 일어를 읽을 수 있어 정말 다행이야 라는 기분이었습니다.
 접시닦을 사람을 구한다는 내용입니다. 5日x6時間=30時間 시급이 $10이면 30時間x$10=$300라는 계산이 머리속을 스치며 바로 연락. 내일 오라더군요. 웬지 모를 이미 일 구한 기분을 뒤로하고 집을 보러쉐브롱 아이랜드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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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집광고






















  5시간이상 걸었던 것 같군요. 돌아갈 때도 걸어갈까 했지만 그냥 버스 탔습니다.
 역시 사람은 돕고 살아야 합니다.^^ 그냥 집에서 인터넷으로 뒤지고 있었으면 광고를 못 봤을텐데. 바로 다음날 일을 구했으니까요. 물론 호주인 오너는 아니지만 나쁘지는 않아 보였으니까요. 스탭들도 다국적인 듯. 확실하지는 않지만 일본인으로 보이는 얘랑 중식 레스토랑이니 당연히 타이완이나 중국인도 있을 듯하구요. 기대가 너무 큰 것같기도 합니다.



☆이글은 17일과 19일에 걸쳐서 작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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