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엔 항상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암에 걸려 죽을 확률, 길가다 차에 치어 죽을 확률, 확률로만 보면 당장 죽어도 이상할게 없을 것같지습니다. 살아있다는 것이 기적이란 생각을 해보신적 있으신가요?
- 올해 초 한국에 잠시 들어가기 전 일본에 하루동안 오버스테이를 했는데. 거기서 예전에 스터디에 함께 참여 했던 누나들과 함께 하루동안 동경 시내를 돌아다니는 동안,. 얼마전에 일어났던 엽기적인 자살 사건에 대해서 전해듣게 되었습니다. 동경에서 한 여성이 자살을 위해 한 백화점 옥상에서 뛰어 내렸고. 앳굿게도 밑에 지나가던 한 남성과 충돌해 둘다 사망한 사건이 있었다더군요. 더군다나 그 남자는 평소에는 그 백화점에 갈 일이 없는 사람이었지만 오랜만에 만나게된 친구를 만나러 나갔다 이런 봉변을 당했다는 군요. 이젠 높은 빌딩밑을 지나갈 때는 위에서 사람 떨어지는지 확인하면서 걸어야겠습니다.ㅡㅡ;;
- 이건 따끈한 뉴스입니다. 몇 일 전 일본(또 일본이네...) 아키하바라에서 한 남성이 일본도를 휘둘러서 7명이 사망한 사건이 일어났죠. 이건 많이들 들어보셨을 겁니다. 아타까운 건 이 남자가 일본에 2ch이라는 커뮤니티에 일주일 전에 예고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2ch이라는 동네가 워낙에 신빙성없는 글이 올라오는 곳이라 경찰은 확증없이는 움직일 수 없어 막을 수 없었던 것같습니다.
- 언제나 사고는 갑작스럽습니다. 저희 큰 집에 큰아버지는 비오는 날 낚시 하러가셨다가 발을 헛딪어서 돌아가셨죠. 주변사람의 죽음은 처음 접한 때라, 죽음에 대해 이런 저런 생각을 많이 하게 되더군요.
- 사고 이야기 하나 더, 작년에 호주에 온지 몇주 후, 같은 랭귀지 스쿨을 졸업한 한 한국인 학생의 영결 미사에 참석했습니다. 호주에 워킹홀리데이로 왔다가 벙소니차에 치여서 뇌사상태에 빠져있다 한국에서 부모님들이 오시고 결국은 생명유지장치를 떼기로 했다더군요. 대부분 얼굴도 모르는 사이지만 워킹홀리데이로 호주에 와있다는 동질감때문인지 열결식은 엄숙했습니다.
- 마지막으로 제 친구의 이야기입니다. 작년에 한국으로 국제전화가 왔습니다. 친한 친구 중에 한명인데 저의 다른 친한 친구와도 알고 지내는 사이라서 일부러 전화를 해준 겁니다. 뇌종양때문에 수술을 했다고 하더군요. 바로 전화를 걸어봤습니다. 걱정했지만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했지만, 중간중간 말을 더듬더군요. 하지만 제가 한국에 들어갔을 쯤엔 방사선 치료도 끝나가고 전보다 상태가 많이 좋아보였습니다. 지금생각하면 한국에 갔을 때 유학준비와 여기저기 찾아다니느라 바빠서, 더 자주 찾아가지 못해서 미안하네요. 얼마전에 전화해보니 잘 지내고 있는 것같았습니다.
사건, 사고, 질병... 사람은 참 약한 존재입니다. 생각해보면 태초부터 사람은 기적과 같은 확률을 뚫고 태어났고 기적과 같은 확률를 이겨내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멀쩡하게 살아있다는 건 기적인지도 모릅니다. 이런 기적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매사에 조심하면서 살아가는 건 올바른 마음가짐이지만 자신이 언제 죽을 지 생각하면서 불안해 하며 사는 건 바보짓입니다. 지금까지도 말도 안되는 확률을 뛰어넘으며 살아왔습니다. 저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기적이 일어날 거라 믿어보렵니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요즘 그레이 아나토미란 데디컬 드라마를 보고 있다가, 이런 생각이 들기에 한번 글로 옮겨봤습다.
오랜만에 생각을 담은 글을 쓰려니 힘들군요, 끝도 매끄럽지 못하지만 읽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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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지금 그레이아나토미를 보고 있는 중이랍니다.
지금은 시즌 3를 보고 있습니다;;;;
(방학때나 쭈욱 해서 다 볼 생각인데;;;;)
정말 내일이란건 알 수가 없다죠;
시즌 2까지 가지고 있는데 벌써 3이 나오고 있군요. 내년에 한국 가면 받아와야겠네요^^
참 사람이란게 질긴생명력을 보이기도하지만 어쩔땐 허무하게 죽는존재이기도 하지요 ;;
정말 까딱하면 끝나는데....지금까지 잘 살고 있는 거 보면 신기하다는...^^;;;
그레이 아나토미도 꽤 시청률이 좋았던 드라마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요즘은 시간이 없어 미드는 못보고 지낸다는..;;;
요즘은 영어공부도 되는 미드를 주로 보고 있어요^^
일석이조죠^^
네 저두 하루하루 무사한것에 늘..소중히 여겨요
정말 감사해야 될 일 같습니다^^
아니 벌써부터 납량시리즈로 나가시면 어떻게 하자는 겁니까??
티비에서도 아직 귀신이 나오지 않는다구요..
여긴 오히려 추워져서....^^;;;
한국은 곧 공포물이 인기겠군요
작년에는 종례시간에 담임선생님께서 이런말씀을 하더군요.
인사똑바로 하라면서.. 너희나 나나 하룻사이에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ㅋ
정말 어떻게 될지 모르는게 인생이라.... 항상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맞아요 정말.....사람 목숨이라는 게 오늘밤 잠들고 내일 성공적으로 일어나기까지...내일이라는 보장이란 전혀없죠. 남에게 일어나는 사건 사고 비극 등이, 그저 재수 좋아 나에겐 일어나지 않은 것 뿐이야라는 느낌도, 요즘 같은 시대엔 정말 많이 받는답니다 ;ㅅ;
이런 확률을 뚫고 60억이나 살고 있죠^^ 위대한 인류라는 생각이 들어요^^
진짜..살아있다는건 기적같다는 말에 공감합니다. 주위에 온통 위험투성이..휴..
항상 위험요소를 하나 하나 지워나가는 거 보면 정말 대단한 것같아요. 문제는 계속해서 생겨나는 위험요소....
동언맘 2008/06/16 10: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나 동빈이가 건강한게 자라준것만으로
항상 감사하고 있단다
나이가 들면 종교가 없어도 종교적인 감정을 지니게
되는 이유도 자식을 둔 엄마의 마음이겠지?
엄마도 일단은 크리스챤이잖어^^ㅎㅎㅎ
인생은 새홍지마라... 살아 숨쉬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한다라는 말이 떠오르네요.
항상 건강하세요.
모피우스님도 건강하세요^^ 스포츠 좋아하시니 건강하실 듯...^^
살아있다는 게 기적이고...
앞으로도 살아갈 거라는 것도 기적이죠 ㅎㅎ
우린 기적 속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거군요 ^^
지금까지 살아있는것도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